넥스엔정보기술 이영선 대표, “노코드 플랫폼 기반, 누구나 데이터 분석 가능”

넥스엔정보기술 이영선 대표 [IT비즈뉴스(ITBizNews) DB]
넥스엔정보기술 이영선 대표 [IT비즈뉴스(ITBizNews) DB]

“IT전문가가 아니어도, 데이터를 다루지 못한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툴이 있다는 것, 디지털혁신(DT)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으면 절반은 시작한 것입니다.”

넥스엔정보기술이 노코드 기반의 빅데이터 자동화 분석 툴 ‘알테릭스(Alteryx)’를 앞세워 관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그간 쌓아온 자체 빅데이터 기술 역량에 분석 자동화 영역을 융합,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넥스엔정보기술은 통신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구밀집도 분석, 상권분석시스템 등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솔루션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지자체, 민간기업 등 휴대폰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관련 영역에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2016년에는 알테릭스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사업영역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자동화가 융합된 엔드투엔드 솔루션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알테릭스는 모든 로직이 그래픽환경(GUI)로 구성돼 사용이 쉬운 노코드 빅데이터 자동화 플랫폼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클라우드, 테라데이타 나 오라클, 스플렁크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 태블로나 파워BI 등의 솔루션과도 쉽게 통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가장 큰 특징은 비전문가도 쉽게 툴을 다룰 수 있도록 쉽게 개발됐다는 점이다. 코딩이 불필요한, 툴을 일일이 뜯어볼 필요 없이 GUI 환경에서 클릭 몇 번으로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알테릭스 실행 화면
알테릭스 실행 화면

2021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플랫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영선 넥스엔정보기술 대표는 “알테릭스는 데이터를 다룰 수 없는 이도 쉽게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쉽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라며 “특히 경쟁사의 툴과 달리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인식하고 이를 쉽게 통합 가능한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수집-전처리-통계집단 구축 등 엔지니어가 각 단계에서 하나씩 작업할 필요 없이 노코드 기반으로 쉽게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공간정보데이터(GIS)도 인식이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공시지가 산출을 위해 그간 3개월정도 걸린 프로세스를 알테릭스 도입으로 한 달 이내로 줄였다. 

최근에는 KB증권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조직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추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알테릭스를 도입하면서 보안·안정성이 우선시되는 금융IT 시장에서 기술력도 인정을 받았다.

하루에도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가 쌓이는 금융IT 영역에서 단순히 데이터의 ETL 뿐만 아니라 향후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현하면서 KB증권 내 데이터 분석부, 데이터 플랫폼부 등 2개 부서에서 알테릭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주목을 받는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가 규칙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라면, 알테릭스는 프로세스 자동화 툴, 즉 비즈니스 플로우 자동화를 지원하는 툴”이라고 설명했다.

엄청난 휴먼리소스가 들어가는 데이터 영역에서 이를 수집하고, 분석-구축하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알테릭스는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을 위한 협력도 강화 중이다. 폴리텍대학교, 경민대학교 등 국내 대학과 협력해 커리큘럼을 구성,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타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알테릭스의 다양한 이점을 시장에 적극 알리면서 생태계 확장에도 집중한다는 포부다. 

지난달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의 성공여부는 데이터에서 시작된다”고 언급하며 “단일 환경에서 직관적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협업·실무자가 데이터를 준비하고, 이를 융합-분석할 수 있는 최적화 툴인 알테릭스로 국내 기업의 D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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