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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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싱가포르 클라우드 보안인증인 MTCS(Multi-Tier Cloud Security)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TCS는 싱가포르 공공입찰 시 갖춰야할 필수조건이다.

MTCS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DA)이 주관하고 싱가포르 정보기술표준위원회(ITSC)에서 개발한 MTCS 싱가포르 표준(SS 584:2015)은 ISO/IEC27001 등 국제 표준에 기초해 여러 계층의 클라우드 보안을 다룬다.

19개 분야 117개 통제항목 검증을 통해 퍼블릭클라우드의 안전성·보안성을 평가하며, 보안 등급은 총 3단계로 나뉜다. 이 중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장 높은 등급인 ‘티어-3’를 취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서 보안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아태지역(APAC) 본부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는 만큼 APAC 내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시 MTCS 인증을 기준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MTCS 취득으로 국내 금융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의 입지를제고하는 동시에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 당국은 금융회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시 기본보호조치 109개와 금융부문 추가 보호조치 32개 통제 항목을 가이드로 제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와 MTCS, CSA STAR, Fed RAMP 등 해외 인증 중 하나를 보유한 경우에는 기본보호조치 검증을 생략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CSAP와 CSA STAR에 이어 MTCS 획득으로 한 차원 높은 보안성을 입증함으로써 신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시큐리티 최원혁 리더는 “규제가 엄격한 국내외 공공∙금융시장의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신뢰를 갖춘 클라우드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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