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LGD)가 2분기 디스플레이 시황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익은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 영업익 7,0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익이 7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2분기 후 4년 만이다. 매출액도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는 OLED를 포함한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IT의 견조한 실적이 전반적인 손익개선으로 이어졌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전분기비 매출은 1%, 영업익은 34% 증가했고 전년동기비로는 매출이 31% 증가하고 영업익은 1조원 이상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익률은 10%를 달성해 16분기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패널이 39%로 가장 컸다. 판가 상승과 출하량 확대가 이어진 TV패널 비중이 전분기비 7% 증가한 38%, 모바일 패널 비중은 23%를 차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OLED TV의 경우 상반기 출하량이 350만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하면서 올해 연간 판매 80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초대형 시장 내 OLED TV의 포지션을 지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OLED만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고수익·고성장 분야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POLED 부분은 개발, 생산, 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향상됐다. 고객사와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를 추진하고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