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리얼미가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 1억대를 돌파했다.
6일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SA)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리얼미는 지난 6월 1억대 출하에 도달했다. 이는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지 37개월만으로, SA는 가장 빠르게 1억대 클럽에 합류한 브랜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닐 모턴 전무이사는 “리얼미는 0에서 1억 스마트폰 출하량으로 성장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7개월로, 이는 애플이나 삼성, 노키아, 화웨이, 샤오미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보다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리얼미의 성장에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성공이 주효했다. 중국에서 리얼미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175%의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인도시장에서도 2018년 첫 진출부터 시장 4위에 진입(2018년 2분기)하고, 올 2분기에는 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린다 수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선임이사는 “누적 판매량 1억대 돌파는 엘리트 클럽임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금까지 27년 동안 이를 달성한 브랜드는 전세계적으로도 16개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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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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