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C-V 기반 IP코어 안전인증 솔루션 고도화 파트너십
IAR시스템즈(IAR Systems)가 엔시텍스(NSITEXE)와 리스크-V(RISC-V) 기반 전장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오픈소스 설계자산(IP)을 활용한 CPU 코어 개발에서의 전장시스템 기능안전 요구를 준수하는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하는 게 주요 목표다.
RISC는 x86 아키텍처(CISC)와 달리 축소명령어집합컴퓨터(RISC) 기반의 최적화된 CPU 아키텍처로 소규모 서버나 임베디드 시스템에 탑재되는 코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RISC-V는 무료 개방형명령어집합(Instruction Set Architecture, ISA)으로 비용 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도(소스)를 공개하고 있다.
2010년 미국 UC버클리대학에서 최초 개발이 시작됐으며 2015년 RISC-V 파운데이션이 공식 오픈하면서 전력대비 효율성이 높은 코어 개발이 가능해 ARM을 대체할 유력한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다. ‘V’는 UC버클리에서 개발한 5세대 메이저 버전이란 뜻이다.
엔시텍스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자산(IP)을 개발하는 일본 완성차 티어1 덴소의 자회사로 전장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32비트 RISC-V ISA를 활용한 단일 코어의 범용 CPU인 NS31A를 공개했다. ISO26262 ASIL-D 안전규격을 준수하며 오토사(AUTOSAR) 플랫폼이 요구하는 모드( privileged)도 지원한다.
2013년 기능안전 인증제품의 첫 번째 에디션을 공개한 IAR시스템즈는 최근 오픈소스 IP인 RISC-V에 대응하는 컴파일러 툴을 지난해 론칭하며 관련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RISC-V용 IAR 임베디드워크벤치의 기능안전 에디션은 기 안전을 위한 국제표준인 IEC61508과 자동차 안전 관련 시스템에 사용되는 ISO26262의 요구사항에 따라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IEC62304, EN50128, EN50657, IEC60730, ISO13849, IEC62061, IEC61511 및 ISO25119를 포함한다.
히데키 스기모토 엔시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S31A는 임베디드시스템을 쉽고 합리적이며 안전하게 제어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높은 기능안전을 갖춘 RISC-V 32비트 범용 CPU로 구성됐다”며 “RISC-V와 NS31A용 IAR 툴킷은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주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스카린 IAR시스템즈 CEO는 “엔시텍스와의 협력을 통해 IAR시스템즈의 강력한 협업 기술과 서비스를 RISC-V 커뮤니티에 추가로 제공하고 기능안전 개발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며 “엔시텍스와 개발자가 RISC-V 기반 코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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