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3·4차 재난지원금 신청사업에 이어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시스템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17일 시작된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은 4차 재난지원금 신청대비 10% 이상 증가했지만, 클라우드에 기반해 원활히 이뤄졌다.
5차 지원금은 4차 지원을 받지 못했던 간이과세 소상공인도 지원대상에 포함돼 트래픽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특히 평일과 휴일 관계없이 24시간 신청이 가능해 매일 4회 지급되는 구조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요구됐다.
KT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함께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늘어난 트래픽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 지연없는 지원금 신청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KT 이미희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했다”며, “KT는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IT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혁신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네트워크·데이터센터·클라우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CooV)’는 KT 클라우드에 기반해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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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