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이 자회사 ‘드림텍오토모티브’를 매각하고 스마트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 및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14일 드림텍에 따르면, 드림텍오토모티브의 경영권을 포함 지분 전량(1000만주)을 에스맥 주식회사에 매각한다. 드림텍이 보유한 드림텍오토모티브 지분은 100%, 매각 대금은 249억원이다.

드림텍오토모티브는 지난해 7월 드림텍 전장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설립된 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제조공정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한 원가구조 개선에 집중해왔다. 

자동차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및 후방램프 등에 적용되는 차량용 LED램프 모듈을 천안공장과 중국 강소공장에서 생산해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0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드림텍의 사업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드림텍은 확보한 자금을 스마트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사업 투자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전장사업이 드림텍의 기존 사업인 스마트폰 모듈 사업이나 신사업과는 업의 성격이 상이해 사업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보유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