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가 22일 착공했다. 광주광역시는 AI 집적단지를 통해 ‘인공지능 중심 도시 광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광주광역시와의 협업해 AI 데이터센터, 실증 환경, 창업환경 등이 집약된 집적단지를 조성, AI 생태계의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집적단지는 2019년 마련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4,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AI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의 기반시설, 기업, 인재 등이 집약된 관련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집적단지 시설은 광주시 첨단 3지구 내의 1공구에 대지 47,25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실증동과 창업동, 지상 2층의 데이터센터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되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집적단지의 핵심기반시설인 AI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88.5PF 규모로,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축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AI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향후 데이터센터, 실증환경 등의 국가 디지털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데이터댐에 구축된 대규모 데이터와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연계해 전국의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AI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일괄 개발 거점으로 도약하는 대형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착공식에서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대한민국의 국가 인공지능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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