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 제품을 사용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원스톱 셀프케어 서비스인 '홈케어 매니저'를 대폭 확대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전 제품을 사용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반 원스톱 셀프케어 서비스인 '홈케어 매니저'를 대폭 확대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의 고장 여부를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하고, 사용자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케어 매니저'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가전 제품의 이상을 진단해 소모품 교체, 고장조치 등을 안내한다. 

2018년 이후 출시된 삼성 가전제품 중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제품 이용자는 홈케어 매니저를 사용할 수 있다.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는 기존 진단에 더해 냉장고·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과 에어컨 등 총 11개 제품의 고장 진단이 추가됐으며, 다양한 문제를 분석해 원인과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확대됐다. 

가령 냉장고의 경우, 내외부 온도 추세를 비교 감지해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알려주고, 식기세척기의 경우에는 제품 상태에 따라 다양한 진단 내용을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형식이다.

사용자 조치를 알려주는 '셀프케어 가이드'는 동영상으로도 제공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영상을 따라 하며 쉽게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자는 홈케어 매니저 사용자가 9월말 기준 140만명(국내 61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진단 항목을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202개로 확대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400여개로 더 확대할 예정이다.

제공 국가도 현재 20개국에서 올해 안에 중남미, 중동 등을 포함해 4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홈케어 매니저 활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셀프케어 서비스를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삼성전자만의 편리한 가전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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