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전문가 의견공유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자율차 상용화 지원과 규제혁신을 위해 자율주행 관련 심층연구 결과와 제도, 기술, 생활, 산업 등 4개 분과별 활동내역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발표회에서는 무인자율주행차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무인자율주행차 운영 및 데이터 관리 체계구축'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홍익대학교와 자율차·교통·통신 등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제, 운행 및 데이터 관리 등 무인자율주행차 안전운행에 필요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18년 발표된 자율차분야 규제혁신 로드맵의 실행 내용인 레벨3 자율차 관련 안전기준 정비, 정밀도로지도, 영상정보 활용에 대한 규제 명확화 등의 제도정비와 자율주행시 영상장치 조작 허용, 자동주차기능(Lv2) 활용을 위한 운전자 이석 허용 등의 규제완화의 성과를 분석하고 추가 개선사항 발굴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포함,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규제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안전기준 국제협의기구(UN WP29)가 준비하고 있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안전기준과도 발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류익희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규제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공단은 정부, 기업, 대학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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