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가 로그4j 취약점 스캐너 배포를 시작했다. [이미지=로그프레소]
로그프레소가 로그4j 취약점 스캐너 배포를 시작했다. [이미지=로그프레소]

‘로그4j’ 취약점이 연이어 발견되는 가운데 로그4j와 더불어 널리 쓰이는 로깅 라이브러리인 ‘로그백(Logback)’에서도 취약점이 발견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로그4j는 기업 홈페이지 등 인터넷 서비스 운영·관리를 위해 접속 기록이나 개발 과정 등 각종 로그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이 개발한 자바 기반의 인터넷 서버용 소프트웨어로, 오픈소스로 배포돼 전세계 IT 기업이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보고된 로그4j 취약점들 [자료=로그프레소]
보고된 로그4j 취약점들 [자료=로그프레소]

로그프레소는 공격자가 해당 취약점을 이용하여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빠른 대응을 당부하면서 로그4j와 로그백의 취약점 탐지/조치를 위한 스캐너 2.3.6 버전을 배포했다.

최신 스캐너엔 맥OS와 ARM 리눅스 환경을 지원하며, 원본 로그4j 패키지 이름을 변경한 채 JAR 파일에 압축돼 있어도 탐지하는 기능, 아파치 NiFi의 NAR 아카이브 포맷을 인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로그프레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VM웨어, SAS 등 글로벌 벤더들도 보안권고문에 로그프레소 스캐너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스캐너 기능을 실시간 업데이트해 깃허브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취약점에 노출된 자산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벤더의 공식 권고에 따라 패치를 진행해야 한다”며 “패치를 당장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스캐너를 이용해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