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게이트가 24일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규제로,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규정에 따라서 3월2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포블게이트가 도입하는 베리파이바스프는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API 연동 없이 간단한 파일 설치만으로 간편하게 참여사간 연동이 가능하며, 일회성 공개/암호키로 데이터 송수신시 암∙복호화하고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송수신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현재 업비트, 고팍스, 한빗코, 코어닥스, 프로비트, 플라이빗 등 10여개 가상자산 거래소가 베리파이바스프 참여사로 있으며 해외 파트너사까지 30여개 거래소 및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트래블룰 솔루션 업체와의 이종 프로토콜간 연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포블게이트는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과 의심거래·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 고객확인제도 등 기존의 시스템을 안정화 및 고도화하면서 고객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트래블룰까지 적용해 거래소 간 자산 송수신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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