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인블록의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도깨비원’을 IBM 리눅스원 서버 제품군에 탑재하는 임베디드 솔루션 계약(E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블록은 지난해 4월부터 IBM 리눅스원의 하이퍼프로텍트버추얼서버(HPVS)에 도깨비원을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블록은 고객에게 단일화된 접점에서 디자인·개발·솔루션 통합·설치는 물론 교육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게 됐다. 

IBM 리눅스원은 인블록의 메타코인 플랫폼 내에서 암호화폐 해킹 시도가 있을 경우, 데이터 유출방지와 외부 위협 차단을 지원하며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하고 리눅스원의 HPVS 환경에서만 복호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IBM HPVS의 시큐어 빌드 기능을 데브섹옵스의 CI/CD 툴 체인과 연동해 내부자에 의한 데이터 탈취나 위변조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IBM의 설명이다.

한국IBM 정승건 상무는 “리눅스원은 IBM의 기밀 컴퓨팅 기술을 집약해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관리 영역에서 견고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안·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IBM과 인블록의 협력으로 강력한 보안 수준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블록의 채상우 대표는 “NFT 시장의 확장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안전한 자산 관리와 보안”이라며 “인블럭의 메인넷 블록체인의 통합 솔루션인 메타코인은 리눅스원에서 구동돼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현재 도커 기반의 HPVS 환경을 레드햇의 컨테이너 환경인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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