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오더로 주문하는 모습 [사진=KT]
태블릿 오더로 주문하는 모습 [사진=KT]

KT가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기업 스마트캐스트와 AI서비스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손잡았다.

KT는 스마트캐스트와 AI서비스로봇과 스마트주문-결제-호출 솔루션 간 연동서비스 제공 및 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로봇-솔루션 간 협력모델 구축을 포함,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T의 AI서비스로봇은 스마트캐스트의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인 주방주문통합시스템(Kitchen Display System, KDS)에 연동된다. 

KDS는 태블릿오더 주문, 결제, 배달현황 등을 주방에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단일 화면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연동으로 KDS에서 AI서비스로봇의 현황을 파악하고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가령 태블릿오더로 주문이 접수되면 KDS가 데이터를 수신해 주방에 상황을 보여준다. 이 주문에 따라 조리가 끝난 뒤 주방에서 KDS를 통해 AI서비스로봇을 호출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자동으로 서빙하는 구조다.

고객이 태블릿오더로 퇴식을 요청하면 AI서비스로봇이 테이블로 호출돼 퇴식도 진행할 수 있다.

양사 간 서비스 연동으로 고객은 주문-퇴식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고, 매장주는 서빙 플랫폼 통합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는 “서비스 연동으로 태블릿 오더 서비스의 유연성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KT와 다양한 업종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AI와 매장 내 디지털 기기 간 연동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외식산업의 디지털혁신 가속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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