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국내 인공지능(AI/ML) 및 고성능컴퓨팅(HPC)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웨카IO(WekaIO) 손을 잡고 협력체계를 구축,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웨카IO는 AI/ML, HPC 분야에서 획기적인 고성능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웨카IO는 클라우드 및 AI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와 웨카IO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서도 AI/HPC 사업 공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자사의 다양한 스토리지 기술과 웨카IO의 고성능 파일 스토리지 기술을 더해 최신 GPU 워크로드, 고성능 데이터 분석, AI/ML 등을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최적화 인프라 공급을 목표로 세웠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HCSF(Hitachi Content Software for File)’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HCSF는 NVMe 전용 병렬파일시스템을 통한 고성능 I/O처리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양사는 대규모 제조기업과 플랫폼, 텔코, 대형 온라인 서비스 기업을 비롯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저장이 필요한 공공기관과 금융기업 등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승훈 웨카IO 한국지사장은 “웨카IO의 고성능 데이터 플랫폼은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협업해 기업이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성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최상의 인프라 환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무한한 확장성과 기술력을 갖춘 웨카IO의 AI용 데이터 플랫폼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협업해 데이터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