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 내 큐브엔터가 보유한 메타버스 공간(K-village)에서 양사 간 비즈니스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K-village 내 가상 브랜치를 개설해 환전/금리우대 쿠폰 제공 등 특화 금융서비스와 하나은행이 후원 중인 축구, 골프 등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큐브엔터와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이벤트를 공동 기획·진행하면서 양사의 영업지원 활동 공간으로도 활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웹(WEB) 3.0 시대에 글로벌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참여함으로써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유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