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클라우드포씨와 MOU
에스알 ERP 시스템, 클라우드로 성공적 이관

(좌측부터)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서피터 클라우드포씨코리아 지사장
(좌측부터)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서피터 클라우드포씨코리아 지사장

SAP코리아가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포씨코리아와 공공 클라우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협약체결과 함께 에스알이 사용하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했다. 

SAP코리아와 라이즈 위드 SAP 공식 파트너인 클라우드포씨코리아는 에스알이 기존 사용하던 SAP ERP를 비롯한 시스템을 공공기관용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으로 이관했다.

공공기관용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은 CSAP 인증을 완료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다. 이번 이관을 통해 에스알은 SAP ERP를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한 최초의 공공기관이 됐다. 

3사는 에스알의 ERP 시스템 이관에서 쌓은 협업 역량을 확장하기로 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NCP 환경에서 SAP ERP 운영을 비롯한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를 에스알에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업기회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3사는 NCP 기반의 SAP S/4HANA, SAP HANA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CSAP 인증이 필요한 공공 고객에 최우선적으로 제안하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기회 확장을 위한 상품, 서비스 제공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추후 비즈니스 운용 시 필요한 제반 인증과 자격요건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상호 지원하고, 각 사가 보유한 고객사, 사업기회 정보도 공유할 방침이다. 

NCP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전제조건인 CSAP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SAP ERP, 라이즈 위드 SAP 사용이 어려웠던 국내 금융·공공기관이 클라우드로 SAP ERP를 보다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이들 기업은 기대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이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공공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과 에스알의 클라우드 전환사례를 바탕으로 SAP 코리아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피터 클라우드포씨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부문을 넘어 공공 부문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SAP 디지털전환 여정 지원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포춘지 500대 기업 중 60대 기업을 포함, 4천여개 글로벌 기업에 SAP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포씨의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시장진출 가속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이번 에스알의 IT인프라 이관은 SAP코리아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확대 협약 체결 후 최초로 이뤄낸 S/4HANA 이관으로 상징적”이라며 “SAP코리아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전환 성공사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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