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쿠버네티스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6월 IaaS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7월 공공기관용 ‘카카오i 클라우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공공 시장에 진입했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로 공공 클라우드를 구현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필수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최초 획득 후 1년에 한번씩 진행되는 보안 인증 사후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존 인프라를 관리형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개선한 카카오i 클라우드를 제출해 인증 범위를 확장시켰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쿠버네티스 기반 카카오i 클라우드를 도입한 공공기관은 쿠버네티스 기술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자동화 기술을 통해 내부 시스템에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배포, 테스트, 기능 검증, 적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강화된 안정성과 높은 가용성으로 클라우드 도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개발실 실장은 “이번 결과는 카카오i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넘어 웹이나 앱에 비해 접근이 까다로운 인프라에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업계 리더십을 증명한 성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대표 IT 플랫폼으로서 보안과 가용성 측면에서 더욱 강화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부문에 적극적인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고가용성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 및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2월에는 AMD어댑티브·임베디드컴퓨팅그룹(AMD AECG)과 손잡고 자일링스 FPGA 기반의 스마트NIC을 개발,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성능 개선을 위한 구성을 변경하거나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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