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충전소 기반 UAM·무인비행장치 활용 사업화 모색 

파블로항공과 GS칼텍스가 UAM, 드론 물류배송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과 GS칼텍스가 UAM, 드론 물류배송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과 GS칼텍스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신사업 개척에 힘을 합친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주유소와 충전소에 UAM 버티포트와 무인비행장치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버티포트와 스테이션은 UAM과 드론의 안전한 이착륙지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유소와 충전소를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망을 구축해 UAM·드론 물류 배송의 상용화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파블로항공은 UAM 운용과 드론 물류 배송 통합 관제 플랫폼인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시스템’을 개발해 무인비행장치의 안전한 비행경로 확보를 지원하며, 3중 통신망(RF, LTE, 위성) 상호 보완 기술과 낙하산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물류 배송 드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드론규제샌드박스 실증으로 200회 이상 드론 비행 진행을 완료하면서 도심지 드론 물류 배송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은 대표는 "파블로항공은 국내 드론 물류 배송, UAM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GS칼텍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버티포트와 스테이션 구축 기술에 대한 상세화로 드론배송, UAM 상용화를 앞당길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지난 5월 GS칼텍스, LG유플러스,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경기도 가평에 편의점 드론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하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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