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차량용(오토모티브) 오릭스(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군에 TSMC의 R램(Resistive RAM) 비휘발성메모리(NVM) 기술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임베디드 플래시메모리 MCU는 엔진 관리 시스템이 처음 등장한 이후로 자동차 전자제어유닛(ECU)의 주요 빌딩 블록이다. 스마트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부품으로 추진 시스템, 자동차 역학 제어, 운전자 보조, 차체 애플리케이션 등에 사용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MCU 제품은 임베디드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R램은 임베디드 메모리 이후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인피니언 AURIX TC4x MCU 제품은 확장된 성능에 가상화, 보안, 네트워킹 같은 첨단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소프트웨어정의(SD) 자동차와 새로운 E/E 아키텍처 설계를 지원한다.
차량용 MCU 분야에 R램을 도입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 TSMC와 인피니언은 R램이 장애 내성이 높고 지울 필요 없이 비트 차원의 쓰기가 가능하고 내구성과 데이터 보존 성능은 플래시 기술에 대응한다고 소개했다.
케빈 장 TSMC 사업 개발 부사장은 “TSMC와 인피니언은 1세대 AURIX TC2x 제품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10년 간 R램 NVM 기술과 관련해 협력해 왔다”며 “TC4x를 RRAM으로 전환하면 더 축소된 노드를 사용해서 MCU 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보흠 인피니언 차량용 MCU 부문 부사장은 “AURIX TC3x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선호되는 차량용 MCU 제품군”이라며 “TSMC의 R램 기술을 기반으로 한 AURIX TC4x는 향상된 ASIL-D 성능을 제공하며 전력소모를 낮추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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