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표준화자문그룹(TSAG)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이 신설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포커스 그룹은 특정 이슈에 대해 ITU-T 연구반의 활동을 돕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해당 기술과 표준의 사전연구 등을 수행하는 그룹을 말한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TSAG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표준화 연구의 필요성과 전담 그룹 신설을 제안하고 논의를 주도한 결과 다수 국가의 지지로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을 만들기로 했고, 우리나라는 포커스 그룹 의장단에도 진출하게 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기술 연구와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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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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