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SF가 출범 7년 만에 100번째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투자 대상은 슬립테크 스타트업 ‘프라나큐(PranaQ)’다.

프라나큐는 높은 정확도로 수면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피부에 LED 빛을 비춰 혈류를 측정하는 광혈류측정(PPG)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한 방식을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기술이 분석하기 어려웠던 ▲산소포화도 ▲심박변이도 ▲호흡기 관련 생체신호 등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고, 2만5000시간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신호왜곡 등을 보정한 AI 모델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프라나큐는 수면 센싱 알고리즘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프라나큐는 2023년 미국 FDA 의료기기 인증을 목표로 기술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 타겟은 북미시장의 병원·헬스케어기업·원격진료기업 등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2026년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은 약 3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2019년 대비 약 3배 규모”라며, “프라나큐는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팀으로, 수면의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슬립테크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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