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스타트업 에바가 캐나다 이브이커넥트솔루션즈와 25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바는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23년까지 이동식 충전 시스템과 고정식 충전 인프라를 이브이커넥트솔루션즈에 공급한다. 이브이커넥트솔루션즈는 에바의 솔루션을 통해 북미지역 전기차(EV) 충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시작한 에바는 지난해 11월에는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비롯해, 삼성벤처투자, 현대자동차, 네이버D2SF,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은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2에서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훈 에바 대표는 “첫 번째 수출 실적이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에바는 EV 완속 충전기 ‘스마트EV차저’를 시작으로 이동 가능한 충전 컨시어지 서비스, 자율주행 기반 충전 로봇, 온디멘드 서비스 등 종합 EV 충전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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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