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술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는 견인차로 키워 글로벌 디지털‧초격차 창업 활성화가 목표다.
이번 사업 공고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첫 번째 절차로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창업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하이나 이번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은 업력 10년 이하로 확대된다.
프로젝트는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딥테크 팁스(TIPS) 사업 등 2개로 구성됐다. 올해는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 시장 수요에 부합하며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5대 분야의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를 일반 공모 외 민간과 관계부처 추천제로 선발한다.
해당 트랙의 150개사에 대한 총 지원규모는 사업화 900억원, R&D 140억원 등 1,040억원으로,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과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 5대 분야별로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을 전문기관을 지정해 스타트업을 전담 육성하게 된다.
올해 새로 선정되는 기업 외에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중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 2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딥테크 팁스의 경우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중 기술개발 기간이 길고 인증·시험평가·설비 등 비용 소요가 타 분야에 비해 크며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120개사를 선발한다.
딥테크 팁스의 총 지원 규모는 민관합동 투자, 사업화 및 R&D 등 2,400억원으로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받고 선발된 기업은 중기부로부터 향후 3년간 R&D 자금 15억원,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과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올해 3대 성장전략을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함께 도약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비전으로 새로운 한 해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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