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이 15일(현지시간)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에서 입주기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이 15일(현지시간)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에서 입주기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와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UAE 대통령궁에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UAE가 추진하는 프로젝트(Entrepreneurial Nation 2.0)에 한국의 파트너 역할을 강조하고 있어 기존 양국 중소기업 분야 협력이 스타트업 교류와 투자 활성화 등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Entrepreneurial Nation 2.0은 2030년까지 8천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의 유니콘이 UAE에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UAE 진출을 돕는 사업이 포함돼 있어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에 다양한 도움이 되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정책적 수단이 풍부한 중기부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UAE 측에게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기간 동안 두바이 정부의 공식 채널인 DMI(Dubai Media Incorporated)와도 한국 콘텐츠 및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수출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해외 판로와 마케팅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DMI와 한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기부는 상반기 중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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