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센싱 카메라 스타트업 딥인사이트가 공간분석 테크 스타트업 딥빌드와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포터블 고성능 3D 스캐너 공동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딥인사이트, 딥빌드 모두 중기부가 설립하고 경기혁신센터,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양사가 공동개발 하는 3D 스캐너(DIV-VS-Prop)는 구조광을 사용해 기존 실내용으로 사용되는 보급형 제품을 넘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주로 활용되는 라이다 기술을 적용해 실내외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3D 스캐너는 피사체에 대한 입체 형상 정보를 생성하는 3D 툴이다. 주로 영상 콘텐츠 제작, 제조 분야의 역설계와 품질관리에 더불어 문화재 형상 복원, 성형수술과 치과 치료, 자동차, 건설,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AI, 광학, 3D 센싱 부문에서 기술력을 확보한 딥인사이트와 AI 분석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빌드 기술력을 융합, 개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는 목표다. 

딥인사이트 오은송 대표는 “딥빌드와 공동개발 하는 3D 스캐너는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련 기술 개발 투자와 인력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딥빌드 한상국 대표는 “건축 이미지 데이터 및 부동산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융합 기술을 통해 국내에 없던 새로운 프롭테크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