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오른쪽부터)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 정택수 넷스파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SK그룹이 임팩트 투자사와 엑셀러레이터 등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추천한 소셜벤처 25개사를 대상으로 심사해 넷스파,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2개 소셜벤처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선정하고 1억원씩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들 기업에 사업지원금 외에도 SK 관계사와의 사업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 기업 활동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우수인재가 몰리면서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SK그룹은 이에 2020년부터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 6개사를 선정·지원해오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주얼캠프, 알리콘, 두브레인, 크레파스솔루션, 잇마플 등은 지난 3년간 기업가치가 평균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비주얼캠프는 2022~2023년 CES 혁신상을 연달아 수상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SK의 투자유치 지원을 받아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출자한 펀드 등으로부터 총 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 관계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최초 대안신용평가사 인가를 받은 크레파스솔루션은 SK텔레콤과 대안신용평가 사업 협력에 관한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장병·당뇨병 환자식을 개발하는 잇마플은 11번가의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인 SOVAC 마켓에 입점해 판로를 강화하고 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소셜벤처는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를 지속 선발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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