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대구 이어 광주·경북 캠퍼스도 개소 예정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으로 확산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C랩 아웃사이드의 지역 확산은 대구에서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를 개소하고,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지역의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삼성 제조업의 출발지인 제일모직 공장부지에 마련됐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제일모직 공장 부지에 위치한 삼성창조캠퍼스에 조성돼 삼성 제조업의 모태에서 지역 스타트업 육성 요람으로 변신해 의미를 이어가게 된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에는 ▲의료AI 활용 뇌질환·언어장애 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 네오폰스 ▲태아·산모 건강진단 서비스 앱 개발 기업 클레어오디언스 ▲미세먼지 저감 고효율 촉매 필터 개발 기업 티아 ▲모듈 교체형 로봇 플랫폼 기업 엠에프알 ▲상황에 맞춰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개발 업체 뷰전 등 5개 혁신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맞춤형 컨설팅 , 국내외 IT전시회 참가 등 향후 1년간 서울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대구에 이어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창업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난 8년간 333개(대구 185개, 경북 148개)의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한 바 있다.
이들 기업들은 8,700억원의 매출, 4,100억원의 투자유치, 4,100여명의 신규 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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