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이달 24일까지 ‘2023년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의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민간으로부터 1천만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에게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투자자는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VC) 등 팁스 운영사 요건에 충족하는 투자기관 및 개인투자조합으로 구성된다. 프리팁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이달 24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8년에 시작한 프리팁스는 2021년까지 총 132개사를 지원했으며 신규고용 470명, 국내외 신규투자유치 247억원의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매년 지원규모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배정해 2022년까지 100여개사의 지역 창업기업을 선발·지원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에는 43개사의 프리팁스 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모집규모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지역 창업기업에게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팁스와의 연결을 더 강화하기 위해 지역 팁스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팁스 살롱)에 ‘프리팁스IR’을 신설하고 프리팁스 기업과 우수 팁스기업 및 팁스운영사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밋업 행사도 열 계획이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프리팁스는 역량있는 초기 창업기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프리팁스를 바탕으로 향후 팁스·포스트팁스까지 연계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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