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의료AI 집중 개발…유튜브서 기업 설명회

카카오브레인이 유튜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초거대AI 기업으로의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이 유튜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초거대AI 기업으로의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 혁신과 새로운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AI다. 카카오브레인을 ‘초거대 생성AI 기업’으로 정의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기업의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올해 도전과제도 AI라고 제시했다. 올해 ▲이미지 생성AI ’칼로’의 신규 제품 공개와 칼로 100X 프로젝트 ▲헬스케어 AI 판독 서비스 출시 ▲언어모델과 챗봇 기술 확보 등에 집중해 초거대 생성AI 기업이라는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김광섭 카카오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 상반기 초거대 언어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김 CTO는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KoGPT를 소개하고, KoGPT의 상용화에 착수할 계획”을 전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상반기 한국어 버전의 칼로와 ‘B^디스커버’를 활용한 AI 프로필 생성 기능을 추가하고, 칼로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칼로 10X 프로젝트도 시작해 이미지 생성AI 분야 생태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AI 헬스케어와 관련해서는 AI 기반의 흉부엑스레이 판독 기술, AI 기반 신약물질 발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배웅 CHO는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의 판독문 초안을 생성하는 연구용 데모 공개를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판독문 초안 생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시작으로 CT, MRI, 초음파 같은 다양한 모달리티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브레인 AI 신약 연구을 맡고 있는 이유한 리더는 “카카오브레인은 5~10년 걸리던 신약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2~3년으로 단축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카카오브레인 AI모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문 기법을 보강해 신뢰도 높은 신약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