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성신여자대학교와 금융권 최초 메타버스 기반의 모바일 학생증 ‘리브 캠퍼스(Liiv Campus)’ 제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2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2015년 성신여대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성신여대의 리브 캠퍼스는 금융권 최초의 3D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으로 실제 학교 캠퍼스를 3D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 캠퍼스를 거닐며 메타 공간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고 현실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학생증과 커뮤니티, 학사일정 등 다양한 학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브 캠퍼스는 우선 성신여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향후 다른 학교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성근 성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며, “리브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성신여대에서 리브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완벽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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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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