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OLED TV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내놨다. 삼성전자의 OLED TV 신제품 국내 출시는 10년만이다. 경쟁사인 LG전자는 OLED TV에 집중해왔으나 삼성전자는 2013년 OLED TV를 출시했다가 수율 문제로 사업을 접고 LCD TV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는 9일 네오QLED와 OLED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오QLED 8K는 4개 시리즈에 3개 크기(85/75/65형)로 10개 모델, 네오QLED는 3개 시리즈에 6개 크기(85/75/65/55/50/43형) 14개 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초대형 트렌드를 반영해 98형 QLED 제품도 선보인다.
2023년형 네오 QLED 8K는 64개 뉴럴네트워크를 갖춘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화질개선) 기능이 향상됐다.
‘오토 HDR 리마스터링’은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딥러닝 기술로 SDR 콘텐츠를 장면 별로 분석한 후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해 HDR 화질로 디테일까지 밝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시청 공간에 맞게 스스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주는 ‘사운드 최적화 Pro’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싱스를 포함, 매터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SmartThings Zigbee & Matter Thread One-Chip Module)을 적용해 별도 동글 없이도 다양한 IoT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OLED TV는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삼성 고유의 기능(OLED Brightness Booster)으로 밝기 성능을 대폭 개선했고,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또렷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퀀텀 HDR OLED+ 기능도 적용돼 밝은 영상에서도 어두운 영상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구현했고, 팬톤이 인증한 컬러 매핑 기술도 적용되면서 정확한 색상과 피부톤 표현도 가능하다.
최대 144Hz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하고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획득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프리미엄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오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2023년형 TV 신제품은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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