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에서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호스팅
M365에 옴니버스 플랫폼 연결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용 메타버스·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산업 메타버스와 AI에 대한 기업의 활용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양사는 우선 협력의 일환으로 MS는 애저를 통해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와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를 호스팅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는 산업용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풀 스택 환경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다.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는 기업이 생성AI를 비롯한 고급 AI모델 훈련에 필요한 인프라/소프트웨어에 액세스할 수 있는 AI 슈퍼컴퓨팅 서비스다.
양사는 MS팀즈, 원드라이브, 쉐어포인트 등의 M365 애플리케이션을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연결할 계획도 밝혔다.
물리적 세계의 센서에서 얻은 실시간 데이터를 디지털 복제본에 연결시켜 물리적 환경의 변화에 자동으로 대응하는 3D 디지털트윈(DW)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와 관련, 액센추어가 개발한 GTC 기조연설 데모에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MS 팀즈와 통합해 실시간 3D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유용성을 보여줬다. 이 데모에서 옴니버스 클라우드에서 실행되고 라이브 공유 기능을 갖춘 팀즈 미팅을 활용해 의사 결정, 실행, 피드백 사이의 시간을 단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 AI와 옴니버스는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며 “MS애저 위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구축하면 고객들은 양사의 결합된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엔비디아와 함께 MS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 시뮬레이션 및 예측하기 위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전세계 고객에게 가장 강력한 AI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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