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매출액 1,401억원, 영업익 620억원, 당기순익 43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8.7%, 17.2%, 24.5% 증가한 수치다. 티맥스소프트는 "중점 추진한 경영 혁신과 디지털전환 사업을 공략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사업별(공공/금융/기업/글로벌)로 독립 조직 체제를 운영하는 '사업부제'를 실시했다. 그 효과로 각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제품을 고도화하고,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고른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오픈소스 중심의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통해 참여한 2022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과 국내 지방은행의 시스템 경쟁력 강화 사업 등에 참여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견실한 수익 창출의 기반과 더불어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과 '슈퍼프레임'을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올초 출범한 'GBSC(Global Business Support Center)'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기업이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추세에 발맞춰 여러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IT컨설팅 기업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목적에 부합하는 메인프레임 현대화와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 이형배 대표는 "올해는 대외적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속해서 탄탄한 실적을 다질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제품을 고도화하고, SaaS 비즈니스 모델 적용, ARM 서버 기반 미들웨어 확장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중장기적 성장 도모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