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수요 증가세, 지속가능성 CSO 임무 확장 예상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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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IDC 퓨처스케이프: 전세계 지속가능성/ESG 2023년 미래 전망 –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IDC는 아태지역의 조직이 직면하게 될 ESG 측면의 중/장기적 도전과제를 분석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IT투자 전략을 위한 ESG 10대 전망을 제시했다.  

IDC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둔 A2000 기업의 50%가 탄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량화 가능한 지표를 사용해 기업 전반의 탄소발자국을 보고할 전망이다. 현재 이 비율은 30% 수준이다. 

또 아시아 지역 내에서 지속가능성/ESG 성과가 자율에서 의무 공개로 변경되고, 지역 협약 기반의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가 실행되면서 지속가능성 가치가 주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품·서비스의 생산과 조달, 소비 방식도 변화하고 있으며, 보다 혁신적인 지속가능성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기술 공급 업체와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비즈니스 방법이 모색될 전망이다.

멜비 에스페조 IDC 리서치 디렉터는 "COP27에서 2022년에 연간 최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했다는 발표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행동을 실행해야 됨을 의미한다”며 “더 이상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해 수동적인 자세를 취해선 안 된다. 수요와 공급, 두 가지 측면에서 수량화 가능하고 투명하면서 감사 친화적인 조치가 이해 관계자들에게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IDC가 제시하는 아태지역 지속가능성 10대 전망은 다음과 같다.

#1: 전사적 탄소 배출량 보고: 2024년까지 A2000 기업의 50%가  탄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량화 가능한 지표를 사용해 기업 전반의 탄소발자국을 보고하게 될 것이다.

#2: 제안요청서(RFP) 요구사항 변화: 2026년까지 ESG 성과는 IT장비 구매의 주요 3대 의사결정 요소로 간주돼 제안 요청서 내용의 50% 이상에서 탄소배출량, 원재료 사용, 업무 조건에 관한 지표가 포함될 것이다.

#3 데이터센터 ESG 지표 공개: 2025년까지 A2000 조직의 50% 이상이 데이터센터 제공 업체에게 에너지 사용, 재생 가능 에너지원 사용과 재활용 가능한 IT장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할 전망이다.

#4 순환성 요구사항: 2026년까지 순환성은 제품라이프사이클관리(PLM)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아태지역 조직의 60%는 IT장비 공급업체와 파트너에게 지속 가능성 프로세스에 대한 엔드 투 엔드 가시성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5: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2024년까지 A2000 기업의 30%가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보고를 위한 중앙집중식 기록 시스템과 실시간 운영의사 결정 지원으로 ESG KPI를 조정할 전망이다.

#6: 지속가능성 최고책임자(CSO)의 임무: 2026년까지 A2000 기업의 50%가 조직의 ESG 목표를 충족하고 ESG 관련 IT 구매 결정을 담당하는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를 임명할 것이다. 

#7: 서드파티 리스크 관리와 ESG: 2023년까지 A2000 기업의 20%가 보안, 재무 및 운영 리스크에 더 큰 비중을 두면서 ESG 역량은 서드파티 리스크 평가의 표준 구성 요소가 된다.

#8: ESG 서비스화: 2025년까지 ESG 서비스 계약의 30%는 지속가능한 혁신, ESG 리포트와 같은 장기적인 특성과 까다로운 데이터 요구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니지드 서비스 구성 요소를 필요로 할 전망이다. 

#9: 향상된 ROI 경험: 2026년까지 통합 계획 및 실행을 수행하는 조직의 70%가 향상된 운영효율성을 달성하여 ESG 및 재무 성과 개선이라는 특정한 비즈니스 혜택을 얻을 것이다.

#10: 사회적 지속가능성 가치 부상: 2027년까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성/ESG 소프트웨어 사용사례 중 40%는 ESG에 대한 조직의 보다 통합된 접근 방식에 기반해 사회적 지속 가능성 주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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