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분석 기술 통합 신규 솔루션 출시, AI 개발 고도화 등 협력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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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GCP)와 SAP가 데이터 환경을 간소화하고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는 포괄적인 오픈 데이터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분석 기술 통합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클라우드 구축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SAP 데이터스피어’와 GCP 데이터 클라우드를 결합한 이 솔루션은 기업의 전사적 데이터 환경을 아우르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체 데이터 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투자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GCP는 소개했다.

GCP와 SAP의 새로운 오픈 데이터 솔루션은 ‘라이즈 위드 SAP’ 솔루션을 보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령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와 SAP 데이터스피어의 통합으로 데이터 중복 없이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액세스할 수 있게 하며, SAP S/4HANA, SAP HANA 클라우드 등 SAP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이 구글의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CEO는 “SAP 시스템과 데이터를 구글의 데이터 클라우드와 통합하면 기업의 전체 데이터 자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양사는 개방형 데이터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 서로 다른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 간 장벽을 허물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 GCP CEO는 “포괄적인 개방형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AI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SAP 데이터·시스템을 구글의 데이터 클라우드와 긴밀하게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분석기능은 물론 고급 AI툴과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데이터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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