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N인터내셔널(GLN)이 대만 타이신은행(Taishin International Bank, 타이신) 전자지갑 타이신페이(Taishin Pay)를 통해 대만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QR코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GLN인터네셔널은 하나은행이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2021년 7월 분사해 설립한 핀테크 자회사다.
GLN-타이신의 QR결제 서비스는 타이신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포인트 결제 수단이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여행하는 대만 관광객들은 GS25 매장을 비롯한 국내 편의점 및 면세점, 마트, 커피숍 등 타이신페이를 이용해 원큐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7만여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타이신은 타이신페이을 이용하는 한국 방문 고객을 위해 한국 결제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한국 내 가맹점 및 관광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GLN은 2019년 타이신과의 제휴를 통해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하나은행, 하나머니, 토스앱을 통해서 대만 전역 3만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한국 가맹점 결제 서비스 개시를 통해 GLN은 한국과 대만의 양방향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추후 양방향으로 이용가능한 ATM 출금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호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향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에서 전자지갑을 사용하는 고객도 한국에서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을 포함해 국내 전역 약 150만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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