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본원 내 링킹랩 설치, AI 기반 교통관제 기술 상용화 추진

(왼쪽부터) KIST 윤석진 원장, 토페스 박병진 대표가 링킹랩 사업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T]
(왼쪽부터) KIST 윤석진 원장, 토페스 박병진 대표가 링킹랩 사업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3일 토페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차량 검출·추적·속도 추정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과 링킹랩(Linking Lab) 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향후 2년간 관련 기술에 대해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스마트 시티에 적용할 수 있는 교통관제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무인교통단속시스템을 개발한 토페스는 올해 1월 이를 이륜차를 포함한 딥러닝(DL) 기반의 전후방 단속시스템으로 확대하면서 우수조달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스마트시티 기술은 도시화율이 81%가 넘는 우리나라에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특히 스마트교통 시스템 분야는 도시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많은 기술 수요와 함께 기술도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KIST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시간 차량 검출 추적이 가능한 지능형 교통관제 기술로 공공의 질서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기술이전 및 링킹랩 사업을 통해 제품의 빠른 상용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진 원장은 “KIST와 토페스의 협력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업의 상용화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링킹랩 사업의 대표적 예가 될 것”이라며 “토페스의 사업 분야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분야인 만큼 키스트의 기술이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토페스 박병진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외 기술변화에 맞춰 다양한 기술과 유능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KIST의 기술을 이전받아 당사의 교통안전 솔루션 완성을 위한 협력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관련 기술 상용화와 적용분야 확대를 통해 해외 진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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