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구축 솔루션과 데이터세트 제공…단일 데이터 플랫폼으로 효율적 협업 지원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조·통신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사진=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조·통신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사진=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조와 통신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클라우드 ‘제조데이터클라우드’와 ‘통신데이터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제조·통신 특화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사전 구성된 데이터세트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보다 원활한 데이터 가치 발굴을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제조데이터클라우드는 현재 분리돼 있는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데이터세트를 통합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제조 구현을 위해 설계됐다. 파트너, 공급업체와의 데이터세트까지 통합해 데이터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공급망 성능을 개선하고 파트너와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IT·OT, 파트너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데이터를 개발자 프레임워크 ‘스노우파크’에서 함께 활용하면 여러 팀이 동일한 데이터로 협업해 인공지능(AI/ML)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수요 예측, 공급망 컨트롤 타워 구축, 지출 분석 등 주요 공급망 프로세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스위스의 로봇자동화 기업 ABB는 스노우플레이크 제조데이터클라우드를 도입해 공급업체로부터 들어오는 원자재, 공장 생산 능력, 판매 주문 등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고, 제조 운영을 간소화해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통신데이터클라우드는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ML 모델로 데이터를 보강,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통신서비스사업자는 통신데이터클라우드에서 ML 모델로 데이터를 보강·분석해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스노우플레이크는 설명했다.

특히 단일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IT,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네트워크 운영, 제품관리 등 다양한 사내 조직과 효율적 협업 체계를 구현하고, 사전 구축된 템플릿을 활용해 가치 있는 산업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파크의 고급 AI기능을 활용해 네트워크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광고와 같은 새로운 수익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T&T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통신데이터클라우드를 조직 내외부 데이터 공유에 활용해 고객경험을 개선하고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들도 AT&T의 데이터에 원활하게 접근해 고객경험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