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 통합성과활용 플랫폼 구축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나노기술지도’를 수립하고, 나노기술을 통해 초거대 A.I.반도체 등 9대 난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1회 운영위원회에서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 ‘국가연구개발 통합성과활용플랫폼 추진방향’, ‘제3차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 2023년도 시행계획’, ‘제5차 환경기술 환경산업 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 2023년도 시행계획’, ‘2023년도 상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는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나노기술개발 중장기로드맵이다. 이번 기술지도에서는 9개의 도전적 질문을 정의하고, 문제해결 중심 나노기술 역할과 나노인프라 혁신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9대 도전적 질문은 ▲스마트라이프 혁명을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AI)반도체  ▲실시간 초현실 소통을 위한 메타버스 ▲미해결 난제를 풀기 위한 양자컴퓨터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지속가능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오염 해결 ▲식량안보를 위한 스마트 농업과 안전한 식품 유통 ▲건강한 삶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삶의 공간 확장을 위한 우주 개척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삶 등으로, 이들 난제 해결을 위해 나노기술의 역할을 제시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나노인프라 부분에서 나노팹 시설·장비를 고도화하고 인프라 간 연계·협력 확대를 통한 분야별 연구·산업화 지원역량 강화, 나노인프라 첨단 장비를 활용한 나노융합기술 전문인력양성, 나노기술촉진 관련 법·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 기술지도에서 도출된 나노기술주제를 나노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사업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축적된 우수 연구개발 성과들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으로 효율적으로 확산·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 통합성과활용플랫폼’도 구축한다.

국가연구개발 통합성과활용플랫폼은 ▲성과 중심의 통합 데이터 DB ▲통합성과 검색·분석 서비스 ▲성과 연계 활용·확산 지원 서비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기업 등 현장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내년부터 플랫폼 기초설계, DB 구축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민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제3차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의 올해 시행계획도 의결했다.

올해에는 총 1조7931억원을 투입해 고령화‧사이버범죄 등을 대상으로 임무지향 플래그십 R&D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문제해결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의 실현을 위해 과제관리 전문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프로세스 법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에서 제시된 9대 도전적 질문 [사진=과기정통부]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에서 제시된 9대 도전적 질문 [사진=과기정통부]

더불어 환경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 기후변화 적응,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성 제고 등 핵심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 클러스터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 지원, 정책자금 확대 등 ‘제5차 환경기술 환경산업 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에 따른 정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영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