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익이 2,8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0%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8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3조429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3% 증가했다. 순익은 2,133억원으로 31.7% 늘었다.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조8971억원으로 1.6% 늘었다. 마케팅 비용은 1.9% 감소한 5,397억원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이동통신(MNO)의 질적 성장과 알뜰폰(MVNO)의 양적 확대가 지속하면서 전년동기비 2.1% 늘어난 1조576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4.3% 늘어난 2,16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순증 가입자는 112만1000명으로 동기간 126.4%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667만9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비 10.2%p 증가한 수치다. 

알뜰폰 가입자는 487만8000명으로 47.2% 증가했다. 4~6만원대 5G 중간요금제 도매 제공, LG유플러스 매장 내 MVNO 고객 상담 지원 등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4.0% 늘어난 6,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업 회선과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1.1% 늘어난 4,094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객경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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