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해외 거주자들이 쉽게 국내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송금 서비스는 미국 해외 송금 플랫폼(Remitly)에 연동된 ‘웹인앱(Web-In-App)’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해외 교민, 주재원, 유학생 등 해외에서 평소에 쓰는 플랫폼을 이용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국내 계좌로 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GLN은 “국내에 진출한 해외 송금 사업자 및 플랫폼 기업들이 현지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해외 플랫폼 기업들의 송금 서비스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LN은 하나은행이 글로벌 지불결제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분사해 설립한 자회사다. 하나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정책 하에 일본·베트남·태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안정적인 QR결제 및 ATM 모바일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LN이 보유한 거래 시스템·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 하나은행 하나원큐, KB은행 스타뱅킹,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카드 하나머니 등 GLN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국내외 금융기관 역시 지속 확대되고 있다.
GLN은 국내 거주하는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외국인 근로자·유학생이 본국으로 송금이 가능한 해외 송금 서비스도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GLN이 보유한 안정적인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고객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송금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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