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에너지모빌리티 기업 이온어스가 딥테크-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온어스는 제주혁신센터가 직접투자를 단행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팁스에 선정됨으로써 15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온어스는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바탕으로 디젤발전기를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단위 모듈화한 에너지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무공해 건설현장 구현과 가상발전소(VPP)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온어스는 인공지능(AI) 배터리 예측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넷제로 구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딥테크-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사업화, 해외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팁스 프로그램보다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한 만큼 더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이온어스 허은 대표는 “에너지원의 재생 에너지화, 에너지원의 전기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변화로, 전통적인 에너지들이 운반구를 이용해 이동했던 것처럼 전기도 마찬가지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딥테크-팁스 선정으로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빠르게 선점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기회가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혁신센터는 이온어스가 RE100과 2050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스타트업을 판단, 크립톤과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시드단계에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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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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