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고 액티베이트 실행 화면 [source=zeigo]
자이고 액티베이트 실행 화면 [source=zeigo]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중소기업(SME)이 탈탄소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SW) 체인 ‘자이고(Zeigo)’를 공개했다. 자이고는 명확한 탈탄소화 목표를 지닌 대기업·중소기업이 기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는 통합 SW 플랫폼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해 자이고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기술·서비스를 보강, 새로운 툴체인을 공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앞서 지난해 2월 데이터와 머신러닝(ML) 알고리즘 등 고급 분석을 사용해 유럽 전역의 재생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테크 스타트업 ‘자이고’를 인수한 바 있다.

자이고가 보유한 AI 기능을 자사 컨설팅 서비스와 결합, 에너지·환경상품 조달 프로세스에 통합된 새로운 플랫폼으로 리브랜딩, 이번에 출시한 것이다.

자이고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되는 액티베이트(Zeigo Activate),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디지털 방식으로 지원하는 파워(Zeigo Power), 네트워크 관리 툴인 네트워크(Zeigo Network)로 구성됐다.

액티베이트는 기업이 추진하는 탄소감축 목표를 실천하는데 필요한 툴과 다양한 도큐멘터리를 제공해 기업이 탄소배출량의 기준을 측정하고 감소 목표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인수 전 사명과 동일한 ‘자이고(Zeigo)’로 시장에서 서비스된 파워는 유럽 전역의 사용자에게 디지털 방식으로 재생에너지구매계약(PPA)을 입찰을 집행할 수 있는 툴이다. 

기존 ‘네오 네트워크(NEO Network)’로 서비스된 네트워크는 교육 리소스, 커뮤니티 연결, 에너지 전환을 위해 공급업체 시장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SW 플랫폼이다. 파워·네트워크는 리브랜딩을 거쳐 이 포트폴리오에 새로 통합된 기술이다.

스티브 윌하이트 슈나이더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사업부 부사장은 “대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SME)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툴 체인을 새로 확보했다”며 “중소기업에 쉽게 실행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이고 액티베이트는 이들 기업의 탈탄소화 전략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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