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가 만 15세~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쇼핑 플랫폼, 광고 이용 행태를 조사한 ‘2023 아이엠 리포트(IAM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89.5%가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인 ‘숏폼’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8.4%p 증가한 수치다.
최근 시성비(시간비 성능 효율)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며 짧은 시간을 활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이용이 늘고 있다. 주 시청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가 86.5%로 가장 많았고 릴스(49.0%), 틱톡(19.1%)이 뒤를 이었다.
13일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동영상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2.7%였다. OTT서비스 이용자 중 84.1%가 영상을 시청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TV를 통해 영상을 보는 비율은 31.2%를 기록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청자를 중심으로 TV 수요가 지속되면서 커넥티드TV(Connected TV, CTV)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에 대한 이용경험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CTV 및 FAST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27.9%였다. 이 중 10대의 응답 비율은 34.4%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최근 OTT 구독료가 일제히 오르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합성어) 현상이 심화되면서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고품질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서비스가 차세대 미디어로 부상한 것”으로 풀이했다.
FAST가 확산되는 가운데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도 절반 이상인 52.5%로 나타나 향후 CTV 광고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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