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협력 강화…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실현

(왼쪽부터) 모라이 정지원 대표가 엠시티 헨리 리우 연구소장 [사진=모라이]
(왼쪽부터) 모라이 정지원 대표가 엠시티 헨리 리우 연구소장 [사진=모라이]

모라이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미국 미시건대학교 엠시티와 협력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모라이는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가상 시험환경 구축과 데이터 공동 활용, 국제 공동연구 등 국제 교류를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라이는 자동차안전연구원, 엠시티와 자율주행 기술연구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실험도시 환경을 고도화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의 결합을 통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플랫폼을 공유하는 등 자율주행 가상 검증과 관련 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모라이는 국제협력 기술교류회를 열고 시장 전망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연구과제 연구진 등 자율주행 분야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국토부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율주행차 기술의 개발·평가·인증에 활용될 수 있는 실데이터 기반의 시나리오 생성 기술에 대한 최신 국제 동향과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모라이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21년부터 자율주행 범부처 R&D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이 함께 진행하는 범부처 과제에서는 2027년 융합형 레벨 4/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차량·부품 등 기반기술은 물론, 인프라, 법·제도, 서비스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자율주행차의 AI 학습, 성능검증, 평가·인증이 가능한 가상시험환경 플랫폼을 통해 자율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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