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NA 2023 현장에 마련된 삼성 부스 [사진=삼성메디슨]
RSNA 2023 현장에 마련된 삼성 부스 [사진=삼성메디슨]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가 11월26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2023(RSNA 2023)’에 부스를 마련하고 영상의학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스플레이·카메라 관련 기존 보유 기술을 영상의학과 접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촬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 카메라 기술을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에 도입해 방사선사의 촬영 워크플로우를 개선시키는 AI 촬영보조 솔루션 ‘에이스 GC85A(AccE GC85A)’의 비전 어시스트 기능을 시연하고 유럽 실사용 고객사를 초빙해 병원 현장에 도입한 사례를 공유했다.

흉부 소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감지해주는 디지털 엑스레이용 AI 진단보조기능인 ‘온 디바이스 CAD(On-device CAD)’와 ‘에스 인핸스(S-Enhance)’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연구결과도 공유됐다.

이외에도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모바일 환경에서 오랜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에이스 GM85(AccE GM85)’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모사 구조물과 병실 내부 환경을 구현한 모바일존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초음파 진단기기 부분에서도 실시간 신경 추적 기능 너브트랙(NerveTrack) 등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선보였다. 초음파 라이브 스캔 존에서는 QLED TV와 빔프로젝터인 프리스타일을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RS85 Prestige)와 연결하는 등 삼성 가전제품을 활용한 스캔 환경도 선보였다.

한편 반도체 활용 신기술인 광자계수검출기(PCD)가 적용된 세계 최초 이동형 CT기기도 이번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A기술을 접목한 영상 진단 장비와 앞선 IT기술을 활용해 영상 화질 개선과 함께 사용의 편의성과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며 “진단 하드웨어(HW)는 물론 소프트웨어(SW) 부분에서도 글로벌 의료진단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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