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보고서, 데이터 정확성 확신 부족이 원인
우리나라 IT리더의 2/3 이상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데이터 분석 현황 보고서’에서 나타난 결과다.
6일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운영의 어려움은 데이터 정확성에 대한 확신부족에 기인한다.
조사결과 데이터 정확성을 완전히 확신한다는 IT리더는 단 30%에 그쳤는데, 이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70%의 응답과 대응한다. 인공지능(AI) 등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도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이는 우려되는 결과다.
실제로 전세계 IT·데이터 분석전문가 중 대다수(87%)는 AI의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응답했으며 ▲빠른 비즈니스 의사 결정 ▲비즈니스 운영 효율화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확보 ▲워크플로우 자동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AI 활용의 이점으로 꼽으면서 AI 혁신의 핵심 동력이 데이터에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우선 과제를 선정 및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은 78%에 달했다. 비즈니스 리더 중 41%는 조직의 데이터 전략이 비즈니스 목표에 부분적으로 부합하거나 혹은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IT·데이터 분석전문가와 비즈니스 리더 모두 ‘보안위협’을 데이터 잠재력 활용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지목했다.
데이터 활용에 있어 IT·데이터 분석전문가들은 ▲데이터 통합의 어려움 ▲데이터 정확도·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비즈니스 리더들은 ▲방대한 데이터의 양 ▲유관 교육의 부재 ▲인사이트 도출 시간 등을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국내 조사결과도 글로벌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내 IT·데이터 분석전문가의 76%가 AI로 인해 데이터 관리가 최우선 순위가 됐다고 답했지만, 70%가 데이터로 비즈니스 우선 과제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비즈니스 리더 중 절반 이상(52%)이 AI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보안위협은 국내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로 꼽혔다. IT·데이터 분석전문가들은 데이터에 대한 가장 큰 과제로 ‘방대한 데이터의 양’을 들었다. 이들 중 77%는 데이터의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기준 데이터 품질을 보장하려는 것이다.
국내 IT·데이터 분석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리더 모두 데이터의 양과 AI 발전 가속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한편 데이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분석 기능을 강화 및 확장하기 위해서 ▲데이터 거버넌스 보완·점검 ▲내부 데이터 문화 강화 ▲클라우드 기술 활용과 같은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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