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023 AFT' 현장에 마련된 한국공동관 [사진=콘진원]
싱가포르 '2023 AFT' 현장에 마련된 한국공동관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 TV포럼&마켓(ATF)’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전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B2B 전시인 이번 싱가포르 ATF 한국공동관에는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콘텐츠허브 ▲하이브 ▲썸씽스페셜 등 국내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527건의 상담을 통해 약 2,849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콘진원은 이번 ATF에서 K-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국내 우수 방송 포맷 홍보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170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CJ ENM(2억9천 : 결혼전쟁) ▲문화방송(솔로동창회 학연) ▲KBS미디어(골든걸스) ▲썸씽스페셜(스틸 얼라이브) ▲SLL(닥터 차정숙) ▲SBS(7인의 탈출) 등 총 6개 포맷 작품이 소개됐다.

콘진원은 올해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총 6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상반기 ▲홍콩 필마트(3월) ▲프랑스 밉티비(4월) ▲미국 LA스크리닝(5월) 등과 연계한 유통상담회에 참가했다.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ATF를 포함해 ▲프랑스 밉컴(10월) ▲일본 티프콤(10월)에 참여하고 2,023건의 상담을 통해 전년비 81.25% 늘어난 총 1억152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구경본 본부장은 “방송영상 분야에서 K-콘텐츠가 많은 주목을 받으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다양한 해외 방송영상 마켓 참가를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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