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AWS AI로 제조 처리량 제고
의약품 글로벌 공급 속도 개선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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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암젠과의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양사 간 이번 협력은 의약품 개발·제조 관련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암젠은 AWS AI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의약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제조 처리량 증진을 꾀하고 있다.

암젠은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첨단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데이터·애널리틱스 플랫폼을 구동하고 내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개장할 새로운 최첨단 의약품 제조와 최종 제품 패키징 시설의 운영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암젠의 신규 시설은 머신러닝(ML) 모델을 구축·교육·배포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해 구현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AI, 센서, 머신비전 시스템을 사용해 패키징 라인에서 작업자의 개입을 줄이고 수작업의 인체공학적 안전성 개선을 지원하며, 실시간 성능 지표의 수집·보고를 ML 모델과 통합해 장비 고장이 발생하기 이전 사전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API를 통해 여러 파운데이션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과 FM·내장 알고리즘·사전구축된 ML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ML허브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등을 사용해 운영·비즈니스 상용 라인을 위한 솔루션을 모색할 예정이다.

마이크 자히기안 암젠 수석부사장은 “암젠의 오랜 AI 연구를 통해 이제 생성AI는 임상시험의 계획과 실행, 문서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ML, 애널리틱스 분야의 AWS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맷 우드 AWS 기술 담당 부사장은 "AWS의 광범위한 역량과 25년간 쌓아온 ML 전문성을 암젠의 생명과학 리더십·혁신 문화와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발견을 통한 중증질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개선에 일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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